우리애아빠가 제게 먼가한가을 가고와서는 쑥스러운듯이 네민 것이 있습니다
당신이 좋아할것 같아서 가지고 왔다는 홍시감 몆게 쑥스러운듯이 내밀고
그저살짝히 웃습니다 그모습에 저는 너무도 고마워서 살며시 웃으면서
반기니까 하는 말이 그럽니다 경기도엘 갈일이 있었서 갔더니 감이 있끼에
그래지 우리집사람이 홍시을 좋아 하는데 몆게 가지고 가면 않되느냐고 물었더니
다팔고 못생긴 것이지많 맛은그많이니까 가다가 드시라고 하시면서 싸주더라구
그래서 몆게 싸가지고 왔지 먹어봐 당신 감좋아 하잔아 그러면서 제게 주더라구요
그말에 어찌나 고맙던지 그저 고개많 숙이고 있었더니 이런말을 해주더라구요
난당신 없시는 않되 그럼그럽니다 생전말한마디 없시 그저무뚝뚝하기많 한그사람이
이럴때도 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그저 미안하기많 했네요
아무것도 같은것 없시 시작한 결혼생활이기에 너무도 봐뿌게많 살아온 세월이기에
그흔한 사랑한다는 말한마디도 못하고 살아온 새월이기에 너무도 고맙고 고마웠네요
부부가 함께살아간 다는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 잘알기에 너무도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아빠에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우리아들냄이가 그럽니다 아빠감사합니다
하고는 넙죽받아서 엄마빨리 드세요 하는 바람에 그냥 한바탕 웃었네요 정말이지
올겨울에는 몸이던 마음던 힘들고 지친 분들이 없시 그저 누구나가 다따뜻한 겨울이
셨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유난히도 춥습니다 옷따뜻히 입고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