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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

by 물망초원 2012. 6. 23.

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

세상의 시인들이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수많은 시를 쓰 듯이

살아가는 동안 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길을 찾아 가십시오

시인들의 시 처럼 길이 환하게 열릴 것입니다

사랑은 마음속에 저울 하나를

들여 놓은 것두 마음이 그 저울의 수평을 이루는 것입니다

 

한쪽으로 눈금이 기울어질 때 기울어지는 눈큼만큼

마음을 주고 받으며 저울의 수평을 지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꽃처럼 고운날도 있지만

두 사람의 눈빛으로 밝혀야 될 그 늘도 참많습니다

사랑한다면 햇빛이든 눈보라든 비바람이든

폭죽처럼 눈부시겠고 별이보이지 않는날

스스로 별이 될수도 있습니다

 

어느날 공중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처럼

아득해질 때 당신이 먼저 그 빛방울이

스며들 수있는 마음 땅이 된다면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내리는 나사말처럼

보물섬 지도보다 더 빛나는 삶의 지도를 가질 것입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당신이 있어 세상은 정말 살만하다고

가끔은 그렇게 말할수 있는 아름다운 날이 올것입니다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