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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전화데이트^^

by 물망초원 2024. 6. 8.

오늘 우리 아들이 어딘가로 전화를 

걸면서 수다가 늘어지네요

그래 가만히 옆에서 듣자니까 이런 말을 하는 거 있지요

 

우리 할머니 제가 월급을 타면은요 

그 월급에서 할머니께 5만 원 들릴게요 

할머님께 용돈 드리라고 말씀드릴게요 

 

제가 할머니께 드리는 용돈이니 꼭가저다

드리라고 말씀드릴게요

하면서 그러네요 

얼마 안 되지만 꼭 받으셔요

 

네 하는 말에 우리 친정어머니께서

고맙다 이쁜 내 강아지 너무 고맙다

하시니 우리 아들이 그러네요

 

할머니 제가 할머니를 만이 사랑하니까

드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부담 갖지 마시고 어머니께

달라고 하세요 

네 하면서 얘기를 부리면서 전화를 

거는 거 있지요

 

그 모습을 옆에서 가만히 보고 있자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손주 없는 분들은 서럽겠다 저렇게 

살갑게 구는대 하는 마음이 드는 거 있지요

 

우리 아들 전화를 끈으면서 할머니 사랑해요

하고는 전화를 끈 네요 

그래 아들한태 물었더니 엄마할머니

생각하면 마음이 행복해저요

 

하고는 빙그레 웃네요

우리님들께서도 행복 가득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