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어려을때 국민학교 (지금은 초등학교)입학식을 항때에는 커다란 하얀
손수건을 가슴에 매달고 추운겨울날 너무나 추워서 뒤귀는 빨가게 얼고
두손은 벙어리장갑 않에서도 손이시렵고 추워서 두손을 입김으로 호호
불면서 엄마손에 이끌리어서 학교운동장 않으로 들어서면은 어찌그리도
운동장은 크고넓던지......서있는게 지루해지기 시작하면은 슬슬 엄마눈을 피해서
옆에있는 아이와 서로주고받고 발놀이을해대기 시작할무렵 우리어머니는 제
이름을 부르시면서 그많해라 어디선상님 앞에서 까불어 하시면서 엄포을
놓으셨지많 그래도 이게구쟁이 딸냄이는 엄마말씀 아랑곳없시 금세또 옆에
친구와 손놀이 을 했더던 그시절이 지금은 너무나 그리워집니다
그런대 울아들 학교입학식때 가보니까 요즘은 완전히 학교입학식이
집안에 찬치같아저고 또제가어려을땐 부자집않이면 생색도못냇던 카메라가
지금은 집집마다 다있고 그것도 부족해서 디부이디또 부이티알 등등 참많이도
찍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저도울아들 순국이모습을 이쁘게담을 일에용카메라을
들고 한컷찍어 주었내요
노래여행나그네님들 푹푹찌는 무더위에 몸조심하시고 즐거운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