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겨울이많때 쯤이면 학교에는 커다란 석탄난로가 교실한 중앙을 차지하고 있었고
반에 당번들은 아침일찍 부터 일어나 학교에와서 석탄을 타려고 학교수위실로 갔던
시절 겨울은 왜그리도 춥고 또 손발은 왜 그리도 시리던지 시린손 호호물면서 석탄 조개탄
을 받아다 커다란 난로에 집어넣고 불을 집히면 정말따뜻하게 타올라 오던 시절 난로옆
에앉은 친구 들이 너무도 부럽기까지 했던시절 있었지요 그때는 집에서 순전히 보리많
있는밥을 어머님께서 도시락을 싸주면 비록 김치많있는 반찬이지많 없어서 못싸가고
오는 친구들더 많은 시절인지라 감히 반찬뚜정한번을 못하고 싸가고 와서는 커다란 난로위에
올려 놓고있다가 깜한 누룽지가 되어도 따든한 밥을 먹을수 있다는 설레임에 점심때을
몹시도 목을 쭈욱 빼고 기달려다가 집에서 가지고온 김치을 도시락에 넣어뚜겅을 닷고는
신나게 흔들어서 도시락 뚜겅을 열어 보면 참맛있는 빕빔밥이 되어 있었던 시절있였고
아침에 수위실에서 가지고온 조개탄 (석탄)도 다때서 떨어질때즘이면 그날당번인 아이들이
수위시로 가서 조개탄을 조금더달라고 말을하면 일언지하에 않된다고 말씀하사던 수위아저씨
한말씀에 시린손발을 동동거리다 못해서 몰래옷속에다가 훔처가지고 와서 커다란난로에
집어 넣고 불을 집히곤했었는데 지금은 학교에도 난방이 너무도 잘되어 있고 커다란 난로에
조개탄(석탄)이 그때처럼 모잘라서 난방을 할수가 없다고 하는 말은 없어진지 오래되었고
스팀이 각교실마다 아주잘들어 오고있지요 지금시설도 참좋치많 조개탄(석탄)이 없어 훔처
오던 그때 그시절이 그리운건 어찌된 것일까요 아주가금은 그때그시절이 너무도
그리워집니다 우리님들 이제한해도 다가고 새해가 오려고 하내요 올한해 잘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새에는 소망하시은 모든일들이 다이루지시길 마음으로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