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정월대보름 이내요
아홉가지 나물에 오곡밥 을 얻어서
바가지에 비벼먹던 그절이 생각나내요
그때 그시절에는 집집마다 다니면서
취불놀이 도 하다가 옷에 구멍을 내기도
했던 기억도 나고 그렇내요
우리님들 아침에 귀밝기 술한잔 하셨나요
부럼도 깨시고 오곡밥고 많나게 드시고
올한해도 운수대통하시는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귀밝기 술은 대름날 아침에 데우지안는
청주을 마시면 귀가 밝아 진다고
하지요
오곡밥과 보름나물을 우리님들께
마음으로 나눔하고 갑니다
우리님들께서도 보름달보시고
달집도 태워보시고 취불놀을 했던
어린시절 추억을 아주 잠시라고 떠올려
보시기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