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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by 물망초원 2024. 2. 24.

오늘이 정월 대보름이내요

오늘은 아홉 집에서 밥을  얻어와

아홉 가지나물에 밥을 비벼 나누어

먹지요 

 

붉은팥은 액운을 쫓고 한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날이지요

밤에는 달집도 태우고 또 쥐불놀이도

하곤 했지요 

 

달집을 태우면서 한해의 풍년과 

무병장수를 기원했던 이 기 억이 나네요

우리 친정어머니께서는 보름날 새벽이면

김으로 싼 오고 밥을 먹게 해 주셨지요

그것을 노적이라고 하는데 참으로 맛이 났던

기억이 나네요

 

대보름 하면 설날처럼 큰 명절이었으니 날입니다

쥐불놀이 하다가 불도 내던 기억도 나네요

우리님들께서도 올 한 해 운수대통하시고

액운을 물러가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