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동새 /김소월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나라 먼뒤쪽 의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의븟어미 시샘에 죽었습니다
누나라고 불러 보랴 오오 불설워 시샘에 몸이 죽은 우리누나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습니다 아홉이나 남아 되는 오랍 동생을 죽어서도 못잊어 차마 못잊어 야삼경 남 다 다는 밤이 깊으면 이산 저산 옮아가며 슬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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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동새 /김소월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나라 먼뒤쪽 의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의븟어미 시샘에 죽었습니다
누나라고 불러 보랴 오오 불설워 시샘에 몸이 죽은 우리누나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습니다 아홉이나 남아 되는 오랍 동생을 죽어서도 못잊어 차마 못잊어 야삼경 남 다 다는 밤이 깊으면 이산 저산 옮아가며 슬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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