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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맏며느리 입니다.....

by 물망초원 2021. 2. 20.

저는 맏며느리입니다
그러다 보니 차례도 모셔야 하고 기제사도
모셔야 합니다

힘든 시기라 해서 건네뒬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맏며느리로 지난 세월을 살다 보니
어느새 중년 고개입니다

너무 힘들 때에는 친정어머니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 친정어머니께서도 맏며느리이신대
그 힘든 시기을 어찌 지내셨을까을 되짚어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제가 어려을 때에는 돈도 없어지요
그래도 최선을 다하시던 친정어머니 생각을 했습니다
어머니 어떻게 차례며 제사를 모시셨어요

인생을 살다 보니 어머니 이시라면 어찌하 올까
맏며느리로 살아온 세월이 한숨도 있었지만
이겨내고 나니 행복한 날도 있습니다

시집와 32년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그저 앞만 보고 살아온 세월이 저에게는 가슴에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종갓집 맏며느리
감사해지고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맏며느리는 한없이 너그러워 저야 한다는
친정어머님의 그 한 말씀을 살아왔습니다

맏며느리는 하늘이 내린다는
그 말이 어찌나 싫턴지요
그래도 언제인가는 좋은 날이
가슴에 서 기고 살아왔습니다

하루는 너무 힘들어서 주저앉고도 싶어지많
어머니를 생각했습니다
종갓집 맏며느리로 살아가시는 어머니를
생각하고 견디어왔습니다

맏며느리는 보고 못 본체 듣고도
못 들은 체 참아야 하고

그렇게 석삼년을 살아가야 한다고 하신
그 말씀 가슴에 깊이 새기고 이제는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구나 싶어 지네요

맏며느리의 삶 어찌 보면 참고 이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조심스 럽 게
살아가야 하는 자리가 종갓집 맏며느리
자리가않일까싶습니다

우리님들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