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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선이님과의 즐거운 전화데이트

by 물망초원 2013. 1. 1.

저는 지난한해가 참 으로 뜻깊은 한해 였습니다

어느날 블로그에 들었더니 예쁜 댓글이

달려 있더라고요

그래 열심히 읽어보니 이쁜선이님 이시라고

하시면서  우리 전화라도 주고받으며

살아가면 어떻겠냐고 하시면서 전화번호을 남겨

주신거 있지요 ...

그래 두말할것도 없이 제가 전화을 드려더니

허스키하면서도 예쁜 목소리의 선이언냐가

여보세요 하시지뭐에요...

그래저도 목소리을 가다듬고는 여보세요

저기 이쁜선이님 이시지요

했더니 네그런대요 하시기에 다름안이라

저는 물망초입니다 했더니 아이고 그러세요

하시면서 반겨주시는거 있지요

그래 누가 먼저랄것 도 없이 우리 언니아우 해요

이쁜선이님께서 저보다 연장자이시니 제가 언니라고

불을께요 했더니 그럼 좋치요

하시기에 아이고 언냐 아우한태 반말해야지

그래야 더정답워 지지 안그래 언냐 했더니

그래 그렇타 하시면서 아우야 니잘있나

하시면서 전화가 이여졌내요

그렇게 수다을 떨다 우리아들옆구리을 꾹꾹

찔러서 보니 점심때인거 있지요

그래 우리아들이 밥달라고 한다 언냐

다음에또 전화할께 하고끈고는

아들넘 밥주고 나니 우리아들넘 그러내요

엄마 나또 이모가 생겼내요

하면서 웃내요 그래 좋치 했더니 그럽니다

나중에 저도 바꿔 주세요

하기에 몇칠후에 전화을 걸어서 아들아이을

바꿔주었더니 우리아들넘 넉살좋게 그러내요

이모 안녕하세요 하면서 호호하하하

거리며 웃는거 있지요

이렇게 우리는 가까워 졌고 지금도 가금 전화로

안부을 묻는 사이가 되었내요

비록 얼굴한번 본적없는 사이버상만남이지만

마음따뜻한 만남으로 이여져 오고 있내요

서로가 서로을 걱정해주고 힘들어하면 함께

아파해주는 그런 언니와 아우로 함께하고 있답니다

힘들때 언냐 나 언니 많이 보고싶어서 전화했써

그러면 그래 나도 아우가 만이 보고 싶었써

하시는 말씀에 제마음이 흐믓해지고 행복해지내요

요즘은 말한마디 걸기도 힘든세상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컴퓨터로 만나 함께하고 목소리도 들으니

정말 따뜻함이 느껴지내요

이쁜선이언냐 사랑한데이

아참 제블러그을 찾아주신 벗님들

아주많이 사랑합니다

넉두리같은 제글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물망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