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들아이가 저한태 그러내요 엄마 봄나물이 먹고 싶어요 하는 아들아이의 말에 그래 알았어 하고는 시장에 나가보았내요
시장에 나가보니 봄나물이 저한태 인사을 건내는거 있지요 그래 두릅하고 비듬나물하고 씀바귀하고 사들고 오면서 혼자 생각에 잠겨 봅니다
두릅은 아들이 좋아하는 나물이고 씀바귀는 이쁜남편이 좋아하는 나물이내 하고는 빙그래 웃어봅니다
다른때 갔으면 산으로 들로 봄나물을 캐가지고 와서 무처 먹었을탠대 요즘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그리는 못하고 시장에가서 봄나물 몇가지 사들고 와서는 무첬더니
으음 엄마 맛있다 하면서 먹는거 있지요 재비 처럼 입을 멀리고 먹는 아들아이 모습을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마치 재비갔기도 하고 그렇내요
우리님들께서도 따뜻한 봄날 건강조심 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