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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님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by 물망초원 2022. 1. 30.

설날 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어머니 치맛자락을 붙잡고 뱅뱅 돌면서

언제 즘에나 설빔한 벌 얻어 입을 수 있나

하고 엄마를 졸졸 따라 다려던 기억이

나네요

 

엄마가 시장에 가서 설빔한 벌 사들고 오시면

어찌나 좋던지 머리맞에다 새 옷을 두고는

설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 달려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제가 어머니께 설날 쓰시라고 용돈을

드려야 하지만이요

부족했지만 설날을 기다리던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지네요

 

까치까치설날은 오늘이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내일이네요

ㄹ라는 동요처럼 우리의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님들 새해 복 많이 받시고 소원성취

하시는 한해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