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께 우리집에 왠 할머니 함분이 칮자 오셔내요 허리도 많이 꼬부라저 계신 할머님
한분이 찾자오셨내요 그할머님은 저을보시고는 휴하고 한숨 부터 쉬시더니 저기
애기엄마 애아버지 혹시 집에 계시세요 하시기에 왜요 응집에 수도가 좀이상해 그래서
그래요 하시더라구요 저도그할머님을 잘알기에 내일아침일찍 가라고 할께요 하면서
할머니 저혹시 아드님않계세요 했더니 그할머님 눈에서 눈이 고이더라구요 있지 있
으면 멀하루 아무소용이 없씁니다 왜요 그래도 자식분이 계시면 할머니 파지좀그많 주으셔도
되지않을까요 했더니 한숨을쉬시면서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있지 아들많 둘이야 그런대 큰
아들은 장애인이고 또작은 아들은 알콜중독이야 하시면서 내가집에 들어가면 가슴이
터질라고 해서 죽거써 이거내가 무신죄가 이리도 많을까 생각하다가 속에서 울화가
생겨서 나이렇게 싸돌아 다녀야해 하시더라구요 그래장애을 가지있는 것이야 어떻해
하지많 둘다 그러니 사람이 숨을 못쉬겠서 하시면서 눈물을 보이시더라구요 이런말은
애기엄마 한태많 하는말이야 그말에 네그래요 할머니 저도 우리친정어머니께 잘못해요
하면서 어디친정 뿐많 인가요 시댁에도 잘하지도 못해요 그게봐로 자식들인가 봐요
하면서 할머니 우리집에 정종이 조금있는대 잡수실래요 했더니 내가 술먹은 표가
나나뵈 하시면서 웃으시더라구요 너무나 사는게 기가막혀서 술을 조금씩 배웠써 하시는말
씀에 제마음이 그저 찡해지더라구요 내가지금 나이가 80이넘었는대 사는낙이 없내
하시는 그말씀에 제가 괜한 말을 했나보요 하면서 미안해 했더니 않이않이야 어디다
말을 못하고 그래는대 뭘하시면서 내말상대 해줘서 고마우이 하시더니 잠을자는
우리아들아이 이마을 쓰다듬어 주시면서 나도 이런이쁜 손주 한번 볼수 있을까 하시는 말씀에
그저 목이 매이더라구요 우리내인생 사는게 왜이리도 빡빡할까하구요 길지도않은
짤은 인생인대 말이에요 우리님들 오늘하루 도 즐거운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