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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사준 회냉면......

by 물망초원 2024. 5. 18.

오늘은 아들 녀석이 저한테 그러네요

엄마 오늘은 제가 한턱 쏠게요

하기에 오잉 그래 뭐 사줄 건대하고 물으니

그러네요 

 

엄마가 좋아하시는 회냉면 사드릴게요

하는 거 있지요 

그래 오늘 무슨 날이야 하고 물으니

오늘이 제월급날이 잔아요

 

그래서 어머니께 한턱 쏘는 거예요

하기에 아들 고맙다 그런데 월급이 몇 푼이나

된다고 저금해야지 일 년 임시직이라서

빠뜻할 텐데 했더니 그러네요

 

에이 엄마 사드릴 돈은 있어요

저도 또 먹고 싶기도 하고요

엄마 고마워요

하고는 아빠한태는 거금 오만 원을 

뽕투에다 넣어서 주면서 그러네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하는 거 있지요 이 모습을 보면서

만은 생각을 했네요

요즘 건강해도 부모한태 손 벌리는 대 

일 년 임시직 일지라도 해보겠다며 

부모한태 월급이라고 주는 아들 모습이

어찌이라도 든든하고 대견스러운지 모르겠네요

 

아들의 해맑은 모습을 보면서 그저 빙그레

미소 지어봅니다 

우리님들 건강조심 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우리님들께도 맛난 회냉면 한 그릇

마음으로 드리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