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들 녀석이 저한테 그러네요
엄마 오늘은 제가 한턱 쏠게요
하기에 오잉 그래 뭐 사줄 건대하고 물으니
그러네요
엄마가 좋아하시는 회냉면 사드릴게요
하는 거 있지요
그래 오늘 무슨 날이야 하고 물으니
오늘이 제월급날이 잔아요
그래서 어머니께 한턱 쏘는 거예요
하기에 아들 고맙다 그런데 월급이 몇 푼이나
된다고 저금해야지 일 년 임시직이라서
빠뜻할 텐데 했더니 그러네요
에이 엄마 사드릴 돈은 있어요
저도 또 먹고 싶기도 하고요
엄마 고마워요
하고는 아빠한태는 거금 오만 원을
뽕투에다 넣어서 주면서 그러네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하는 거 있지요 이 모습을 보면서
만은 생각을 했네요
요즘 건강해도 부모한태 손 벌리는 대
일 년 임시직 일지라도 해보겠다며
부모한태 월급이라고 주는 아들 모습이
어찌이라도 든든하고 대견스러운지 모르겠네요
아들의 해맑은 모습을 보면서 그저 빙그레
미소 지어봅니다
우리님들 건강조심 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우리님들께도 맛난 회냉면 한 그릇
마음으로 드리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