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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보내준 메일

by 물망초원 2023. 3. 18.

어저께 아들아이 뜬금없이 

엄마 고맙습니다 

하는 거 있지요 그 말에 뭐가 고마워

했더니 그러네요 

 

저을 낳아주셨잖아요 그리고 이렇게

키워 주셨잖아요 

하는 말에 엄마는 다 자식을 그렇게 키우고

자식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지 힘들지 않은 거야

했더니 그러네요

 

엄마 제 친구가 전화를 걸었어요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천사야 난 네가 부럽다 하면서

너네 엄마를 보니 더욱더 그래 

했다기에 친구도 엄마다 계실 텐데

뭐 했더니 그 친구는 엄마하고 따로 산대

하는 말에 외 그래더니 잘은 몰라요

 

그런데 좀 그런가 봐 하는 말에 에고

그래 그럼 엄마가  그래다면서 말해줘

 힘내라고 알았지 하고는 매일을 보내주었네요

우리님들 아직은 꽃샘추위가 시샘을 부리고

있네요 건강조심 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