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들이보내준 편지

by 물망초원 2019. 11. 24.

어느날 우리부부에게 편지가 왔네요

느림보 우체통에서요

오잉 누구지 우리 한태 올편지는 없는대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받아서 열어보니

 

우리아들이보내준거 있지요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께 하고는

저를 이만큼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이 209년도이니까 이편지가 전해지려면

아마도 제가 청년이 되어 있겠지요 

한25~26세나 그즘 되겠네요

 

엄마 아빠 너무늦었다고 뭐라고

하시지는 않으시겠지요 

예쁘게 봐주세요 넹 

하고는 엄마 저는 손에 힘이 없어서 

조금은 서툴고 삐툴거리지만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그누구 못지안게 큽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저을 위해 고생

하시는거 잘알지만 이렇게 편지로 대신합니다

제가 아버지 어머니께 제마음을 전하고 

싶어서요 

 

아버지 어머니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해주세요 

부모님을 만이 사랑하는 아들이 서툰 

손편지으로 마음을 전해봅니다

 

그냥말하기에는 너무 숙스러워서 못했던

말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몇천번을 말해도 제가 부모님께 잎은혜에

보답할길을 사랑한다는 제마음을 전해

드리는것 박에 없어서 편지로 대신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아시지요

부모님을 사랑하는 아들올림

 

이편지을 받고 보니 코끝이 찡해오면서

아들 고마워 아빠엄마도 우리아들을

만이 사랑해 알지 하고는 쪽지 한쪽을

보내봅니다

 

권상우보다 쬐금 더멋진 우리남편은

아들의 편지을 보고는 아무말도

없이 안주머니에 집어넣고는 그저

빙그래 웃네요

 

만이 힘든요즘 받은 편지 한장에 생기가

돌고 마음이 행복해 지네요

우리님들께도 예쁜 쪽지 한장 마음으로

보내봅니다

즐거운 시간 보네세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