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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면..
by 물망초원
2011. 8. 21.

세월이 흐르면..
두손 곱게 포개어 어여뿐 꽃잎 담아 그대에게 보내었던 마음자락 잘 받았나요
하나, 둘 셈세이다 잠든 수많은 밤 당신과 함께였던 흔적들을 하나, 둘 훑어보며 얼굴에 잔잔한 미소가 드리웁니다
그렇게 행복했음 된다고 그만큼 좋았으면 된다고 스스로 이야기하며 비내리는 밤하늘을 바라봅니다
내리는 빗방울의 수만큼 그리움도 깊어져 흐르는 세월앞에 속절없이 두 무릎을 꿇고맙니다
그대여~ 세월이 흐르면 빛바랜 추억을 마음에서 꺼내어 먼훗날 웃으면서 이야기해요
그때 그랬었지.. 하면서~ㅎ 모셔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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