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세탁기가 이제는 돈을 달라고 하는거 있지요
그래서 고처서 쓰려고 기사님을 불러더니 어머나 글쎄 바꾸는것이 더 싸먹인다고 하시면서 바꾸시라고 하시네요
어머나 어쩐대 하고는 고민을 하다가 큰마음먹고 여기저기 몇군대 돌아보았 습니다
그런대 가격 차이가 별로 없더라고요 애쓰고 발품만 판거 있지요 그래 세걸로 하나 구입했더니 오늘 집으로 왔네요
세로산세 세탁기을 보니 어찌나 이쁘던지 세탁한태 혼자말로 그럤네요
이쁜세탁기야 우리집에서 오래오래 함께 살자 했더니 우리이쁜남편 세탁기가 말을 하느냐고 하면서 놀리네요
그러던지 말던지 네 세탁기가 고마워서요 하고는 빙그래 웃었더니 우리아들넘까지 놀리네요
짠순이 우리엄마 큰마음 잡수셨습니다 하면서요 그말에 너두 이다음에 결혼해바 그럼알꺼야 살림하나 내돈으로 사는그 마음을 했더니 그러네요
그럼요 우리머님께는 거금 주신대요 하면서 웃네요 그말을 들어도 기분좋은 하루였네요 적금 하나 타서 샀거든요
지난번 세탁기는 10년이나 되어서 부속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애지중지하 던 세탁기을 보내는 것은 조금은 아쉬웠지만 세로산 세탁기 하고 정부치며 살아가렵니다
우리님 들께서도 즐거운 시간보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