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생긴일
어저께 우리아들아이가 학원에 갔다가
울상이 되어서 집으로 왔내요
그래 왜 그러느냐고 물으니 한참만에
말을 하는대 그럽니다....
엄마 왜 착한 삼촌이 사고을 당하셔야되요
이세상에는 마음이 나쁜사람들도 많은대 왜
하필 마음씨착하신 삼촌께서 그리되셔야해요
하면서 우내요 그래 울어라하고는 기다려 주었다가
울음끝히기에 물었습니다....
아들 학원에서 무슨일이 있었니 했더니
그때서야 내 저하고 잘아는 삼촌께서 사고로
하늘나라 로 가셨대요 하는거 있지요
그래 아들아 그말 어디에서 들었니 하고
물으니 학우들하고 친구들이 말해주어서 알았다면서
눈물을 글썽이내요 ...
제가 이런말을 해주었내요 그래구나 니마음이
많이아프겠구나 하고는 우리 그삼촌이 살기 좋은곳으로
가셔서 잘계실꺼라고 우리 그렇게 믿고 마음으로
간절히 빌어드리자 응 그래더니 그럽니다
엄마 그삼촌이 얼마나 좋은분이신지 몰라요
저한태 힘들지안느냐고 힘들어도 꾹욱 참고 살아가는
거라고 하시면서 맛있거 사줄께하시며 사주셨어요
그런대 갑짜기 사고당하셨다고 하셔서 제가 정말 슬퍼요
하는말에 그래 아들 힘내 그리구 우리씩씩하게 살아가자
하면서 아마 그삼촌께서도 니가 씩씩하게 살아가기을
마음으로 바랄꺼야 그러니까 우리 조금만 힘내고 살아가자
하고는 아들아이을 다독 거렸내요
우리아들을 많이 예뻐해주셨던 분이신것 같아서
안부전화라도 드릴려고 아는곳마다 다물어보아도
그분전화번을 모르신다고 하시기에 어쩔수 없이
좋은곳으로 가셔서 행복하게 살아가세요
라고 하며 마음으로 빌었내요
그러고 보면 삶이무엇인지백년도 못살고 가는것이
인생인되 어찌그리도 아둥마둥거리며 살아가는지
모르겠내요 .....
아무튼 아들아의 말에 지인분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정말아무도 모르는것이 인생이요
미래임을 절싫이 깨달는 날이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