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빔국가 먹고싶었는지
아들넘 엄마 오늘저녁에는 비빔국가
어때요
하는말에 알았써 하고는 저녁에 소면국수을
끓려서 찬물에 살살 행구어내고
묵은지을 잘게 썰어서 고추장에 살살 비벼내니
아들넘 군침을 흘리고 있다가 그럽니다...
엄마 냄세가 죽인다 그러는거 있지요
아들아이말에 한입먹어 보라고 주었더니
으~음 엄마 바로 이맛이야 하는거 있지요
참기름살짝 두루고 개소금 약간 언재내니
모양도 그럴뜻한거 있지요 ....
아들넘 얼굴을 반즘 그릇에 담그고 맛나게
먹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살그머니 웃음이 나네요
아들 그렇게 맛있냐 하고 물으니그럽니다
엄마 굿굿이에요
허고는 엄마도 빨리드세요 네
엄마가 안드시면 제가빨리 먹을수 없잔아요
하면서 흐으는 침을 꿀떡 하고 삼키내요
우리님들께도 맛난 비빔국수 마음으로 드리고
갑니다 ....
우리니들 맛나게 드시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