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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는 말/이해인-

by 물망초원 2023. 7. 23.

보고 싶다는 말/이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은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님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때 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 하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있는 

평범 하지만 깊디 깊은

그리움 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보고 싶다는 말/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