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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는 말은/이해인

by 물망초원 2015. 5. 16.

보고 싶다는 말은/이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나는

 

네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 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새가 날고

-이해인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