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어려을때 는 어찌그리도 살기가 힘들던지 하루종일 어머니 아버지께서 밖에나가 일을 하셔도 11식구 살아가는 데는 힘들더 라구요
그런대 항상어머니 밥그릇엔 보리밥이 반이나 남겨저 있더라구요 하루는 어린마음에어머니을 졸라지요
엄마그릇에 남은밥 반공기을 내가 먹겠다고요 그래더니 어머니는 절때 주시지 않으시고 상을 치우시더라구요
그래 어머니가 이상하기도 하고 그남은밥이 아까워서 부엌으로 나가 보니 어머니는 자신의 밥그릇에서 뭔가을덜어내시더라구요
그래 숨어서 자세히 보니 어머니 밥그릇에서 나온것은 무우였습니다
무우을 밥공기에 알맞게 깍아서 반을 체우시고 그위에다 밥을 담아 오셨던 거에요
어머니께선 자식들 입에 한수저라도 더 먹일려고 정작 어머니 당신 그릇에는 무을반을 깍아 체우시고 그위에다 밥을 담아 오셨던 어머니 그모습을 뒤에서 숨어보고는 그많 두눈에 눈물이 흘러내려습니다
제가어려을때는 수제비로 끼리을 체우고 살던시 절이니 굼은것은 허다 했찌요 그래도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그때는 사람이 살아가는온기가 있써고 이웃간에 정이 있써기에 그때 그시절이 그리워집니다
행여 우리집에 제사라도 돌아올라치면 전한개라도 나누어 먹던 시절이였으니까요
그러나 요즘처럼 먹을것이 흔해지고 많아진 지금은 왠지 몰르게 이웃간에 정이 없써지고 그저 싹막해 집니다
이웃에 누가 사는지 또 누가이사을 오는지 이사을와도 너는너 나는나 이런식이니까요 그저 조금많 이웃을 배려해 주고 함께하는 사회가그리워지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