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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김소월

by 물망초원 2011. 7. 25.

먼 훗날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에  내밀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