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맏며느리이다 보니 차례준비하랴
손님치르랴 참바뿐 시간을 보냈내요
어찌나 정신없이 보냈는지 에고
소리가 저절로 나오내요 ...
못처럼만 가족들과 만나서 이야기꽃도
피우고 한잔술에 그동안 쌓였던 회
포도 풀며그렇게 지냈내요
동서들은 친정으로 돌아가고
저는 또 손님맞 하려고 준비 하고 있습니다
차례모시면서 우리친정어머니을 생각해보았내요
제가어려을때에는 따뜻한 물도 없어서
시려운 손 호호불며 전부치고 그래던 기억이
나내요 요즘은 따뜻한 물에 집안에서
준비을 하니 참만이 편해 지기는했지만
맏며느리라는 이자리는 그리 쉬운 자리가 안임을
절실히 느끼게 되내요
가족들이 만나 함께할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봅니다
우리님들 귀성길 안전운전하시고
행복한 추억만 한아름 가슴에 담고
오시길 마음으로 바래봅니다
우리님들 행복으로 가득한 한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