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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며느리...^^

by 물망초원 2011. 9. 12.

차례맞치고  동서들은 친정에보내고

나니  에고 허리야  소리가  저절로  나올려고

하내요  ...!!!

 

맏며느리라  음식 준비 하고 차례준비 하고

차례맞이고  나서는   제기딱아서   놔두고

나니 에고 소리가 또  나오는 거 있지요

 

20년동안 제사모시고  살아온세월

가만히 뒤돌아 보면  아 그래  그래써지

힘들때도  있었써  하면서  빙그래웃게 되내요

 

동서들은  서둘러서  친정으로 가고  나도 올해에는

친정에갈수  있으려나  싶었는 대

에고  또 손님이오신다고  하시내요  에라  그럼 그렇치

내가  친정은 무슨 하고는  웃으며 친정어머니께

전화로  미안한 마음을  전해드렸더니  

 

그래그래  괜찮아   다그런거야   맏며느리는 다

그런거야  하시면서   웃으시면서   그러시내요

 

너도 차례을 모시는  몸인되  친정에  올수있겠냐

하시며   이렇게  목소리라도  들을수 있으니 고맙고

감사하다  하시면서  그러시내요

 

맏며느리는 다그런거야   하시면서  웃으시는  어머니

목소리을 들으니  더욱더  미안해지내요

 

엄마  저  요다음에는  동서들 앉쳐놓고  꼭옥  갈께요

하고는  너스레을 떨어봅니다

 

음식 준비하고  그럴때에는   힘들기도  하지많

가족들이  맛있다며  먹어줄때에는   그저 흐믓하기만

하니  저도  어쩔수 없는  맏며느리가  맞나봅니다

 

우리님들  올라오시는 길  안전 하고 즐겁게

웃으시면서   올라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