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시어머님 제사이내요
이더운날 제사모시려고 장바구니들고
시장한바뀌 돌아오니 어머니 땀으로 모욕을
한것 처럼 흠뻑 저젓내요 ...
그래도 어찌하리요
내가 종가집 맏며느리인것을 내일은 동서들 오기전에
음식 준비 하고 전부처놓고 그래야지 이쁜남편하고
오손도손 이야기도 하고 에고 이야할시간이나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무튼 준비는 해야지
이렇게 단단히 마음먹고 맥주도 한병 사들고
또 청주도 한병 사들고 제사장도 다 사들고
집에오니 에고 허리야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거 있지요
그런나을 보더니 우리이쁜남편 미안했는지
써비스가 만점이내요
전부치면 우리집 두남자 서로간보겠다고
입을 크게 벌리고 있내요
그모습이 어찌나 이쁘고 웃음이 나는지
생각많해도 저절로 미소가 짖어집니다
맏며느리 조금은 힘들고 또 조금은 어깨가
무거운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함께할가족이
있다는것에 행복해지고 감사한 마음이드내요
내일은 우리 시어머님 오셨서 맛은 없더라도
맛나다 하시며 잡수고 가셨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내일은 맛난 제사음식 만들어서 이웃들과도
함께 음복도 하면서 나눔해야 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