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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며느리......

by 물망초원 2020. 10. 4.

맏며느리로 살다 보니 명절 때만

돌아오면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네요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서 괜찮아

저지많이요

처음에는 어찌나 힘들던지 제휴하는

한숨부터 나더라고요

 

그래도 맏며느리이니 차례를 모시고

제사를 모시고 배우고 또 배우며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어느새 결혼한 지가 30년

이 되어 내요

 

지금 와서 가만히 되돌아서 생각해 보면 그래도

참 난 행복한 사람이 안 일까 싶어 지네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족이 있고 등을

기대고 쉴 수 있는 소중한 공간 있으니까요

 

우리님들 때로는 며느리로 살기 힘들기도 하고

눈물도 많이 납니다

그러나 그 눈물은 때로는 기쁨의 눈물이 기도

하고 안타까움의 눈물이기도 합니다

 

지난 새 월 돌이켜 보면 소중한 가족이

있기에 행복해지고 즐거워지는 하루하루가

안이었나 싶습니다

 

우리님들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