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같은 내사랑아/이채 이마음 달래어 봐도 못내 쓸쓸 한것은 분명 피었을 것이고 분명 보았을 터 인데 기억에 없는 꽃이랍니다 미지의 당신이 분명 스쳤을 것이고 분명 닿았을 터인데 가슴에 없는 향기랍니다 당신이 언제 내이름 이나 물어 봤을 까 들꽃 같은 내사랑아 꽃 가슴 일렁이는 바람결에 간절 한 마음 한송이 당신께 보낸다면 기다림의 향기로 당신을 만날수 있을까 꽃이마다 귀볼 열면 어디쯤 들려오는 은밀한 소리 가까히 다가서면 더욱 멀어자는 소리 은쟁반 달빛 아래 밤새 떠도는 당신을 찾아 헤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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