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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김소월

by 물망초원 2012. 8. 8.

두 사람/김소월

 

흰눈은 한잎

또 한잎

영 기슭을 덮을 때

짚신에 가발하고 김을 메고

우뚝 일어나면서 돌아서도

다시금 또 보이는

다시금 또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