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말을 들을 것 그랬어요
오늘 무척이나 우울합니다
당신도 못 만난채 면접 갔는데
낙방하고 말았네요
내 나이를 잊어버렸나봐요
다 젊은데~ 다 경험자들인데~
알바 자리도 없어지고
내가 너무 욕심 내었나봐요
잠시 통화가 안 되어 당신을 불신하고 있었는데
걸려온 전화 당신의 목소리
나의 분신에게 용돈을 주고 사랑 해 주시는 당신
당신도 나를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일어 나시는데로 전화 주신다고
믿어 볼께요!
사랑하는 당신이시여
나를 늘 당신의 호주머니에 지니고 다니시기를!
모셔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