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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회의를 느낄때/원성스님

by 물망초원 2016. 4. 30.

내 삶에 회의를 느낄때/원성스님

 

나보 더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떠올리며

내 건강 과 삶의 소중함에 감사 한다 

 

내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때

외로움으로 서글퍼질때

 

내 곁에서 나를 바라보는 자연과 대화한다

별 달 바람 나무

 

화가 치밀어 주체할수 없는 분노에 휩싸일때

두 눈을 감고 깊게 호흡한다

 

우주와 바다 드 넓은 대지 끝없는

하늘에 마음을 열어  놓는다

 

병이 들어 마음이 약해질때

희망을 가지고 밝은 것들에 대하여 생각한다

 

찬 겨울을 이겨내는 여린 새싹

언젠가 튼튼한 닭이 될노란 병아리

 

무언가로 만들어질 예쁜 색종이

날마다 창가에 비치는 고마운 했살을

 

마음에 담고 건강해질 것을 스스로에게 다짐해 본다

미운 벗을 대할 때

 

자기를 비우고 자존심을 버리고

용서하고 사랑하려고 노력하면

 

마음을 평화롭게 갖는다

나를 다시 바라 보고

 

마음의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릴때

거기서 스스로 를 제어하고

 

평화로워 질수 있는

성숙한 자신를 발견하게 될것이다

 

어둠을 바라보며 어둠 속에내가 존재하고

있었다 밝음을 바라보면 밝음 속에

내가 존재하고 있았다

-원성스님의 거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