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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십시요

난 어머니입니다 ...

by 물망초원 2010. 5. 22.

몇칠전   저와  똑같이 몸   아픈아이을   키우는   엄마을 보았습니다

아이의 나이는 3~5세정로 보이는  그아이 엄마는  아주  아주  힘들어

보이고   아이는   엄마의   마음을아는   모르는지   마냥   신나있더군요

 

그래   저는  아들아이을   데리고   그아이  엄마 앞으로  다가가서 

힘드시죠   하고는   웃었습니다  

 

그아이엄마는   이상하다는   눈으로  저을 처다보며   그러더군요

네   잠을  못자서요  

 

하는말에   아네   그러실꺼에요  

저도   우리이쁜아이가  그만한   나이일때에는   병원에서  살았거든요

구누가  알겠습니까   엄마의  고단함을요

 

그러나   힘내세요 

저도  보시다  싶히   우리아들아이   이 이쁜넘이  영화  배우찬아요

하고는  웃으니  그러시내요  (휠체어을  타잔아요)

 

아드님이  고등학생이신가   봅니다  

하는말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우리아들아이가   그럽니다

안이요  저는   중3입니다   하는말에   아주머니   참좋으시겠써요

하시기에   외요  하고 물으니  그러시내요 

 

우리아이는 아직  말을 못해요 

하시기에   우리조금   늦는다고   생각합시다   

그럼  힘들지도   또  어렵지도  안아요   

그러니   힘내세요   

 

저도  우리아들아이가   말을 늦께   했써요

4살때   말을 했으니   늦어지요 

그런대다   아장아장  걸어다릴때   사고로   장애을 입었써요

안이  정확히  말해서   경끼을   했으니   참만이   힘들었써요

 

그때에는   병원에가도   병원에서   집에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대학병원  복도에서   의사선생님  앞에서   무릎꿀고 앉자서

빌어써요   제발   부탁이니   소원이나  없게   치료을  받을수  있게

해달라고   그렇게  한 두세시간쯤  빌다   벌떡일어나   화을 내며 

그래써요   당신"  희포크라테스  선서을  한  의사  맞아   하면서

그래써요   환자   엄마가  이렇게  애원하고   빌면서   소원이나  없게

해달라고   다른것 아무것도  안묻게다고   각서까지   써주며  

 

매달리면   최소한   한번은   봐야  하는거  안이냐고   

그래  의사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냐고   의사사뭐냐고 

단1%으로   가능성만  있써도   환자을  보아야하는것이  의사에

의무  안이냐고   울면서   한바땅했더니   그때서야   받아줍디다

 

그렇게  중환자실에서  2년을   살았지요 

저는   집에오는것은 꿈도  못꾸고   병원대기실   의자에서

새우잠을  자면서  그렇게   살았써요

 

그러다   어느날인가    의사선생님이  불르더군요

빨리  중환자  실로오라고   그래서   눈썹이   휘날이도록  달려

가보니   아글쎄  우리아들아이가   눈을 뜨고   빵긋  빵긋  웃는거

있지요   거기에다가  옹알이을   하는대   아바바바바

이렇게  하더군요  

 

그걸   의사선생님과  애아빠  또  제가보고는  어찌나  울었던지

우리남편은   아빠을  불렀다면서   좋아라   하더군요 

난  그렇게  애을 키웠써요

 

그때부터  새엄마  소리을  들을 각오을  하고  모질게  애을 키워

써요  그래야   우리아이가   이다음에  컷을때   조금은 덜힘들것   같아거든요

 

그렇게  열심히   물리치료도  다니고   언어치료도   다니고 

아무튼   치료란  치료는  다한것  같아요

 

앞에는 아이을   매고  뒤에는   분유에  물  기저기까지   다들처

매고  다녀으니   참  억척이였지   그러면서도   치료사선생님께  물었지요

아이가  좋아질려면  어떻게해야  하느냐   하고 묻기도  참만이   물었던거

같아요   아이한태   노래가  좋타고  하기에   못불르는   동요에서부터 

심지어는   트롯트까지   불러주었으니   남들이   나을보고  뭐라고했을지

안봐도  비디오요  오디오이지요  

 

그렇게   하다보니말도하게되고  또  학교들어가서는   한글을  따  배우고

읽고  씁디다   그렇게   초등학교  일학년을  맞칠때   도와기빼기을  

배웠고 친구들하고   재미나게  놀더군요 

 

학교에서  있써던일들을   이야기해주기도  하고요

그런것이  어머니   인것   같아요 

아무리힘들어도  아이앞에서는  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엄마

때로는   회초리을 칠줄아는   것이 엄마인거  같아서요

 

회초리을   치고나서는    엄마 마음은  아프고  아프다못해서   피가흘러

내리더라도   때로는 강하게  또 때로는  부드럽게   그리고   구김살없이

당당하게   세상에내어놓을줄알아야   하는것이   어머니이더군요

 

그러니   애기엄마도   조금은  힘들게만   힘내시고   선배엄마들

말을   자세히   들어보세요  

 

그것이부족하다  싶으면   물어보시고요

장애는   치료되는것이  안이라   영원히  남는다것도  잊지  마시고

마음단단히   다잡아  먹고   아이한태  어떻해야  하나   생각해보세요

 

운다고  해결되지안으니까   힘들면  언제고   전화해요

애기엄마혼자는   힘들어도   둘이라면   정보도   나누어줄수있으니까요

둘이보다는   여러선배엄들한태   아이교육 어떻게   시켜는지   물어가면서

배우세요   그럼   많은 도움이   되실꺼에요

하고는   발걸음을  총총히   옴겼내요

 

그리고보니  저도  참   억세고  억쎈엄마입니다

어찌그리  당당하게   거리로  나서며   살아갈수  있써던지  ....

 

제가   여자였더라면   힘들어서  못했을   일들을   엄마였끼에

할수  있써고   해내며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한참어려보이는  아이엄마을  보니  제가   살아온  시간들이  생각나

살그머니   지난  시간을  되세겨   봅니다  ....

 

난  엄마입니다   하면서    마음으로   되뇌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