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오전 은않이지많 제가갓시집을와서 시댁에서의 일입니다 낫설고물설고
문화도 많이달른 시댁에 처음으로 오던날 가슴은 왜이리도 설내이고
뛰던지.....시집을와서 첫날이라 어찌해야 할지도 잘모르고 그래서 전무작정
부억으로 들어갔습니다 혹시제가 해야할 일이있지 않나십어서요.....부억으로
들어가보아도 머따로이 할것도 없고 해서난생처음으로 보는부싹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장작을 때는 것도너무나 재미가있었서 그만시간가는줄
모르고 앉자있었지요 그렇게 한참을 앉자있로라니 우리어머니께서 저을
부르시더라구요....네하고 대답을 했는대 하시는말씀이 니거앉자가 며하노 하시면서
질릉을가저 오거레이 알았나 하시기에 물어볼엄두도 못내고 그저열심히 부억에서
다락방까지 열심히찾아 다녀지요 그렇게 한참을 찾아도 모르겠기에 슬적울신랑
한태물었더니 대뜸하는말이 니그것도 모를르나 하면서 조선장안이가 그러더라구요
그걸제가어찌알수가 있겠었어요 그고그다음에는 또우리시할머니께서 야야아가
하시더니 니정구지좀가온나 하시더라구요 그래네하고대답은 했는대 요는 그땐우리
님이없더라는 것입니다 친구들과 문중어르신 들만나뵈러 나고없는대 제가어찌해야할지
앞이캄캄해지더라구요 그래찾다가 찾다가 못찾구는 결국할머님께 여주어보았습니다
할머니정구지가 무엇인지 잘모르겠다고 말씀을 드려더니 우리할머니께서 한참을
웃으시더라구요 그러시더니 그래니는몰라을 끼다와않그랗컷노 하시면서 저을텃밭으로
대리고 가시더니 부추을 몆게뽑아주시면서 이기정구지다 니는머라하노 하시더라구요
그말씀에 저는할머니 부추라고 합니다 하고 말씀을 드려더니 그래 ...니캉네캉
말이달르제 니가아침문안을 잘드리기에 야가우리집 맏손부 될사람인가 한번봐다
니네한태 않설웁제 하시면서 야야 이자는여가 니집인기라 힘들문 이할매한태
말하그라 그라고 애쓰고단딘이 살아야한다 알았제 하시면서 언능너시어매
한태가보그라 하시더라고요 그래어머님께 가보았더니 아이구이사람 모르면
물어보제 와못물어보노 하시면서 시집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어매라생각해라
난니을 너무나 이뻐한다 하시더라구요 그시어른들 말씀에 너무나미안하고 고맙워
서 그저고맙습니다 많 하고는 목이매어서 말을못했내요.....지금이라면 아마도
그리어설푸게 그리하진않았을 것을 지금도 아주가금은 그분들이 보고싶어집니다
뜨락님들 어저께는 하루종일 비가내리더니 오늘은 화창하내요 오늘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