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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어머니가됩니다

by 물망초원 2022. 11. 5.

우연히 글을 읽다 보니 촌년 50만 원

이라는 글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래 아주 잠시 읽다 보니 코끝이 찡해

지내요 

어머니가 홀로 되시어 이들을 키웠고

그 아들이 커서 성공을 했다고 합니다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 장가을 가서 며느리

하고 살는대 시골에 계신 어머니가 아들이

보고 싶어서 아들 집에 갔는데 아들과 며느리는 

간 곳이 없고 식탁 위에 왼 책이 놓여 있어 그것을 

읽어보니 가계부였습니다

 

그곳에 다른 건 다 알겠는데 촌년 50만 원이라는 

글이 눈에 들어와 읽어보니 며느리가 자기 한태

용돈을 보내준 날짜하고 딱 맞아떨어지더라지 뭐예요 

 

촌년 50만 그 돈은 며느리가 시어머니께 보내준 

날찌와 용돈의 내용이지요

내 남편을 키워주신 시어머니가 과연 귀찮은 

촌년일까요....

 

남편이 좋으면 시어머니도 존경을 해 야하지 않을까요

시어머니가 촌년 인대 남은 촌놈이 안일까요

그 글을 일으며 가만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나는 어찌했나 싶기도 하고 또 내 아들한테

어찌 보일까 싶기도 하더군요

그래 끝까지 읽은대 두 손으로 무릎을 탁 치게 되더라고요

아들의 재치에 말입니다

 

처갓집에 갈일이있어서 처가집에 갔다가 

처가집 대문 앞에서 촌놈이 어찌 처갓집에

들어갈 수 있게 습니까 

 

하는 말에 친정어머니께서도 딸을 많이

혼을 내셨다는 글을 읽으며 나도 나이을 

먹고 늙어간다는 것을 잃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안생을 살면서 시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마음이 드네요

저도 친정어머니가 계시고 또 며느리이기도

하니까요 

우리님들께서도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