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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입니다

by 물망초원 2024. 3. 31.

나는 엄마입니다

 

아들을 키우기 위해 못 할 일이 없어 던 

엄마입니다 

아마도 아들이 휠체어를 타고 있기에

더욱더 그렇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하려고 했던

시절에는 이런 아이는 우리 학교에 단 한 명도

없다면서 거부를 당해야 했던 시절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거리로 나서야 했고

반드시 아들을 집 앞에 있는 학교에 보내겠다고

마음먹어야 했습니다

 

갈 학교가 없다는 것에 가슴이 아팠고 또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게 아들을 위해서 살아온 지난 삶을 

돌아다봅니다

 

저는 다시 그 절로 다시 돌 안 간다 해도 나는 또다시

거리로 나설 것이고 또 엄마로서 내있는 힘껏

아들을 학교에 보낼 것입니다

 

내가 여자였더라면 못해냈을 일들을

엄마였기에 해낼 수 있어고 할 수 있어야 하지

안나 싶습니다 

나는 한 아이의 엄마이니까요

 

엄마란 자식 위해서 라면 못해낼 일이 없을 테니까요

엄마라는 이름의 삶은 지금도 아들을 보면

안타갑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다만 우리 아들이 착하고 멋진 청년으로 

살아가주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저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우리님들께서도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