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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를 사랑했다오/푸쉬킨

by 물망초원 2018. 2. 18.

나는 그대를 사랑했다오/푸쉬킨

 

나는 그대를 사랑했다오

그 사랑은 나의 영혼 속에서

 

여전히 불타고 있으리라

이젠 그대를 괴롭히지 않을 것이오

 

슬프게 하고 싶지 않다오

희망도 없는 침묵으로

 

난 그대를 사랑했다오

때로는 두려움으로 때로는 질투로

 

가슴 조이며....

신이 그대로 하여금 누군가의 사랑을

 

받게 만든 그대로 나는 진심으로

묵묵히 그대를 사랑했다오

 

-푸쉬킨님의 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