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는 모처럼 일요일이라 늦잠좀 자려고 하는데 우리애아빠가 산엘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한번 따라나가 봐지요 아들냄이 휠체어에 태우고 코에바람이라
도 씨워준다 생각하고 따라나가는데 참좋터라구요 휠체어가 올라갈수 있는곳
까지 저는애아빠을 따라갔고 애아빠는 조금은 더올라간다 하더라구요 그말에
알았다고 말하고 저는애하고 추차장 위쪽에서 놀고 있는데 산에 올라갔던 애
아빠가 신나서 오면서 하는 말이 그럽니다 여보 나있지 더덕깻다 하면서 보여
주는데 어머나 제법많이 깻더라구요 그래이거다 머할까 그러면서 신나있끼에
이거 나줘봐요 하고는 집으로 돌아와서 쪼금은 무치고 또 몇개는 술담글려고
깨끗히 씻어놓았죠 그리고 몇개는 이웃집과 나누려고 하는데 마침 그집에서
김치을 조금담았다며 두폭정도 파김치와 주시기에 산에서 깻온 더덕을 드러더니
어머나 어디서 이렇게 많이도 깻와서요 너무나 고맙게 잘먹을 깨 그렇치 않아도
우리애아빠가 입맛없어 했는데 참잘되다 오늘저녁은 더덕 무침으로 해야지 하면서
좋아하시더라구요 머큰선물도 않이고 그저 산에같다가 깨온건데 이웃과 함깨하니
기분은 참좋내요 저도 저녁반찬 걱정덜었구요 이웃간에 서로이렇게 담장넘어 나누는
것도 기분이 참좋터러구요 머꼭 포장이 잘된 것이여야 많 좋것이 않이라 함께나누는
다는 그마음이 더크고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우리님들께서 제옆에 계셨더라면 몇개드려 을텐데 조금은 아쉬워지내요
5월의 첫날 입니다 행복가득한 5월되시고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빵~~~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