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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그대는

by 물망초원 2012. 4. 5.

 



- 그리움 그대는 -




영하의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운명의 덫에 허우적 거리며
겨울내내 얼어 붙었던 그리움


봄바람에 나폴나폴
고운 향기 뿌리며 꽃잎에 닿을때


풋풋한 풀내움안고
살포시 내려 앉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기만 하다


꿈인듯 현실인듯 
새롭게 시작하는 꿈과 희망을
마음껏 그려 보며


어떤 이끌림인지 모르게
운명처럼 소리없이 다가오는
내 삶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그리움


어려운 삶일지라도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 고마움에
늘 함께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


마음 한구석 한없이 저려와도
사랑이란 온전한 이름으로
그리움 그대와 함께 불멸의 사랑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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