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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향한 사랑

by 물망초원 2011. 12. 26.

그대를 향한 사랑


 

줄 수 있는 가슴이 아직 남아서

사랑을 다 하지 못한 가슴이 아직 남아서

차마 거둘 수 없는 눈물은

지금도 여전히 그곳에서

시간이 가도 멈추지 않는 기억인데...

 

 

멈추지 못하는 마음이 남겨져

그리움을 간직한 마음이 남겨져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무는 두 눈은

지금도 마음을 다하여

끝없는 사랑을 보이지 않게 보내 주는데...

 

마지막까지 함께 가야 하는 길에

그대라는 단 한 사람과 같이 걸을 수 있다면

먼 길을 돌아서 가도

때로는 거친 바람이 불어도

웃을 수 있는 발길 일텐데...

 

보고싶은 사랑은

시간을 따라가는 발자국 사이로

한 걸음씩 점점 깊어만 가는데...

같은 사랑으로

같은 기억으로

간직하며 살아 갈

영원한 다짐들로 채워지는데...

 

마음을 다하여

사랑을 줄 수 있는 시간 앞에

그대가 보여지면 좋겠습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그대 하나가

마음에 담긴 사랑을 보여 줄 공간 앞에

그대가 자리하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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