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 와 알싸한 동치미 국물이 생각는 계절이 다가 오네요
해마다 이많때 즘이면 따근한 오뎅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빵이 생각이
나지요 그렇게 먹거가 없던 시절 어머니께 쩌주신 찜빵은 어찌그리도
군침을 돌게 하던지 빨리빨리 찐빵이 쩌지기을 목을 쭉빼고 기달리을
한참 목이아프다 못해서 뻐근해 질때즘 이면 고소한 냄세을 솔솔풍기며
들고들어 오시면 나이어린 동생들과 저는 코을벌름거리 며 어머니 앞으로
모여들고 했지요 지금도 가금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동생들과 앞서거니
뒤서니 서로서로 한입더 먹을려고 다투기 많이 했는데 다투고 뒤돌아서면 또
곳바로 읹어버리고 시벅적 거리면서 한개많더 달라고 조그많한 조막손을
어머니 앞으로 내밀곤 했지요 지금도 그때그생각에 가금은 한번씩 사먹어 보지많
그때먹었던 그맛은 전혀 나지을 않고 그저추억많 이 저게 다가옵니다
우리님들 겨울의 시작이라는 입동이 지나갔네요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