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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법정스님

by 물망초원 2022. 6. 26.

좋은 친구/법정스님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을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에 그무게를

축적할숴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에 눈뚬이다

 

영혼의 진동이 었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꿑없이 가꾸고 다스러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 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시구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사람에게 하늘 냄새를 맡은다

 

사람 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수 있을것이다

 

혹시 이런 경험을 없는가

텃 밭에서 이슬이 내려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거다가

청초하게 피 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렘을

친구에게 전해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 처럼

함께 할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것이다

좋은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좋은친구 전문 중/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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