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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시/이해인
물망초원
2022. 4. 2. 12:46
4월 의시/이해인
꽃무더기 세창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재일인양 활짝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 스레 두눈으로 볼수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이 가득한 사원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봄을 느끼며
가준터치 도록 이봄을 줄기며
두발로 부르트도록 꽃길을 걸어볼 랍니다
내일도 내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
-4월의 시/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