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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 드리는 반지.....

물망초원 2020. 8. 9. 13:15

 

어저께 우리 아들아이가 할머님

선물이라고 하면서 작은상좌

하나를 살며시 내미네요

 

그래 고마워하고는 받아 들고는

상 좌을 열어보니 거기에는

반지가 하나 들어 있네요

 

그래 물어보니 우리들 그러네요

어머니 할머님 생신 때 선물 못해

드려서 작은 반지 하나 장만했었요

 

하기에 아들 고맙다 했더니

그러네요 엄마 더 좋고 빛 싼 것

해드리고 싶었는데 돈이 모자라서

14K로 준비했어요

 

하는 말에 고마운 마음도 들고

저 반지를 준비하려고 얼마 애을

썼을까 생각하니 안타깝더라고요

 

그래 친정어머니께 전화로 말씀 드려더니

우리 어머니께서 그러시네요

아이고 이쁜 내 강아지 그 빛 싼 것을

돈도 많이들었탠대 어떻게 샀다니

 

마음이 고맙고 예쁘고 아까워서

어떻게 끼고 다닌다니 아까워서

하시며 좋아하시네요

 

그래 엄마 다음에 갈 때 가지고 갈게요

했더니 그러시네요

그래 고맙고 사랑한다 하시네요

 

제가 하나 장만해 드려 써야 하는데

그리 못하고 손주가 반지 해드린 것이

그리도 좋으신지 목소리가 날아가실 것

갔네요.....

 

우리님들께서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