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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

물망초원 2018. 7. 21. 11:28

저는 친정에서는 큰딸이고 시집에서는

큰며느리 입니다

큰며느리로 시집을 올때 우리엄마

그러시더군요

 

여자는 귀먹어리 삼면 벙어리삼년

장님으로 삼년을 살아야 한다고

눈으로 보고도 못척해야 하고

들어도 못들은척해야 하고

입이있어도 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제손을 꼭잡아주시며 눈물을 훔치셔습니다

 

저는 철없이 엄마한태 그래습니다

엄마 아버지 아무걱정하시지 마세요

제가잘할께요 잘하고 살께요

했더니 이것아 시집은 친정이 안이라고

 

어찌했던지 어른들께 여쭈어보고

또 여쭈어 보고 하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그래야 부모가 욕을 안먹는다는

말씀에 걱정하시 마시라고 하고 

맏며느리로 시집을 왔습니다 

 

그렇게 시집와서 층층시아라 시할어머니

모시고 살면서 친할머니께 배운대로 

할머니 할머니 하며 따라습니다

그렇게 지네다보니 큰며느리가 큰손부가안이라

저을 만이 사랑해주셨습니다 

 

힘들때도 있어지만 그때마다 시어른들께 

여쭈어보면서 살다보니 어느세 엄마가

되었고 자식을 키우다보니 저도 아들아이

한태 그렇게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어른들께서 밥수저을 들기 전까지는 

절때 먼저먹으면 안된다 어른들께서

먹어라 하시면 그때 먹은거라고 

가르고 있습니다 

 

우리아들아이한태 저는 그럽니다

할머니께서 자꾸만 불어보면 크게

대답해드리는 것이라고 그리고

할머니께 용돈드린다고 했는대

안받는다고 하시면 두번는 더 여쭈보아야

한다고 그렇게 말했더니 우리아들아이가

그러더군요

 

왜그래야 하느냐고 하기에 제가

이런말을 해주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니가주는 용돈이 싫어서가

안이라 우리이쁜 손주가 얘써서

힘들게 번돈인줄어시니까 아까워서

안받으시러고 하는거라고 그러니까 꼭 두번더

여쭈어보아야 한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저도시집와자식을 키워보니 부모님의

그마음을 조금은 알것 같기에 안이

저도 시어머니가 되고 할머니가

될태니까요

 

제가아무리 부모님마음을 헤아려

드린다해도 그마음을 어찌 다알수

있을까요 그저 어림잡은 마음으로

짐작하며 살아가는 것이지요

 

세상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부모님께 는 얘교한번 부리고

자식에게는 엄하게 어른들께 잘해야

한다고 가르처야 하지안나 싶은 마음에

몇자 올려봅니다

 

연세드신 부모님들께는 자식이

또는 손주손녀가 커다란 기쁨이요 

선물일태니까요

얼굴한번 보여드리고 전화한번더해

드리는 것이 커다란 행복일태니까요

 

할머니께는 할아버지께는 부모님께는

자식들이 손주손녀들이 세상에서

제일로 큰 보석이요 보물일태니까요

귀가어두어 지신 부모님께 할머니께

두번더 여쭈는 것이 좋을태니말입니다

 

우리님들께서도 즐거운 시간보네세요

오늘도 우리아들아이 할머니께 그러네요

미스코리아 처럼 예쁜 우리 할머니라고요

우리엄마 나는 니가 더이뻐 이쁜 내세끼

하시며 웃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