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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전화는 걸지말아야 합니다

물망초원 2023. 4. 8. 13:40

요 얼마 전 새벽에 제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리더라고요

그래 받았더니 왼 아가씨가 술이 잔뜩

취한 채 전화를 건 거 있지요

 

그래 누구냐고 물었더니 제 번호를 대면서

그러는 거 있지요

우리 집에 새들어 온 아가씨를 데리고 온다고

하지 뭐예요

 

그래 그 아가씨 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허가 꼬부라지다 못해 술이 떡이 된 채

그러는 거 있지요

 

아줌마전화를 알려 주어서 전화를 했다고요

네 그러니 제가 데리고 갈게요

기다리세요 하는 거 있지요

그래 말도 안 되고 그래서 전화를 끊었지요

그래더니 새벽 3시에 전화를 세 번이나 더

걸고는 끊더라고요

 

안이 새벽 3시에 이게 무슨 날리람 하고는

전화를 꺼버렸네요

그리고 아침이 되어서 아들 밥 주고

새벽에 전화를 건 아가씨한테 전화를

걸어서 그렀네요

 

이바요 아가씨 나 알아요 네 나 아느냐고요

그리고 친구가 술이 떡이 되어서 펴졌다고

하면서 그 친구가 제 번호를 알려 주었다고요

그 친구 이름이 뭐예요

 

하고 따졌더니 미안합니다

하고만 전화를 끊어 버리는 거 있지요

그래 우리 집에 새들어 사는 아가씨한태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았더니 아줌마 저는

안이에요

 

새벽에 온 전화번호를 좀 알려 주세요

하기에 알려 주었더니 잘못 걸었다고만

하더라지 뭐예요

 

아무리 힘든 세상이라 하더라도 여자가

새벽에 술이 떡이 되게 마시고 남에 집에

전화를 걸었으면 미안합니다

가 안이라 제가 사실 이러저러해서 전화를 잘못

걸었습니다 미안합니다

해야 하는 것이 안 일까 싶습니다

 

그런 말은 전혀 없고 그저 잘못 전화를 걸었다고

하고만 끊어버리면 이건예의가 안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노모가 계시기에 불이야 불이야 전화를

받았더니 술이 떡이 돼서 펴 저버린 아가씨가

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다면 누구나 놀라고

기가 막히지 않았을까 싶네요

 

하도 기가 막혀서 몇 자 올려봅니다

예의는 차리고 살아야 하지 않나 싶어서요

또한 우리 옆집 아가씨는 놀랐다면서 저한테

다시 한번 더 확인을 하더라고요

그래 아가씨를 내 딸이라고 말하면서

뭐라고 해놨다고 말을 했네요

그래더니 아줌마 고마워요

하고 말하는 거 있지요

 

술은 적당이 마시고 남에게 이런 놀라는

일은 주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님들 기가 막혀서 몇 자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