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아들냄이가 쓴카드한장....

물망초원 2005. 12. 25. 02:22

오늘아침에   아들냄이가    제게  카드한장을   살며시내밉니다

그카드을   받고는   어찌나  울었던지   몰릅니다  

남들은   별로힘들이지   않아도   잘쓰는   카드을   우리아들냄이는   다섯손가락을

사용해서  글을 쓰기에   남보다도   두배로  힘이들고  어렵습니다   그렇게

삐툴빼툴  쓴그글씨가   오늘은  제게  너무도  커다란   선물로  다가   섭니다

내용이야  머별것 이 없지많    그카드가   오늘왜이렇게   이쁘고  커보는  걸까요

그건아마도   그카드을  쓰려고   땀께나  흘려을   아들냄이   생각이  나서였을 겁니다

지금은  홀적 커버려서   휠체어을  밀고 다니기에도  힘에부칠많큼  자란아들이

어느세  이많큼커다고    엄마아빠 을 영원히  사랑한다고  써서  카드을 보내줍니다

정말이지   이새상그었던  선물보다도   아주귀하고   귀한  선물입니다

그선물을  받은  아빠와  엄마는  어느세  두눈가에   이슬이매칩니다  

가슴으로   울고 있는  어미에게  그럽니다   엄마아빠  사랑합니다 

라는말을  합니다   그말이  오늘처럼   제마음을   울리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건아마도   고생고생하면서     병원으로  치료실로  또   지방도 마다않고  뛰어다니던

그때그시절이   생각이 나기  때문에  그런것 이않일까   생각해  봅니다  정말 정신없시   뛰고

또뛰었는데...그런아들순국이가   오늘은  엄마아빠을  울립니다    아이앞에서   울지말자고   맹새도

했건만은   저는  어쩔수없는  한아이의  애미인가  봅니다

우리님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시간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