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의 제사
제가 맞며느리라서 제사조금있지요 그런데 하필 월드컵 경기가 있는날 우리나라와
토고의 경기가 있는 날이더라구요 그레 제사을 조금일찍 지내기로 했지요
우리나라 응원 가려고요 서둘러서 불야불야 제사음식 많들고 해서 제사을 지내고는
보니까 밤12시 그래도 아직은 않 끝났을꺼라 생각하고 우리애아빠을 응원 가라고 했더니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립니다 어머님 제사임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경기응원을 하고 싶어
하는 애아빠가 어찌그리도 천진스러운 아이 같던지 뒤처리는 내가 다할태니 같다오라고
했지요 그래더니 제게 조금은 미안했는지 그럽니다 며느리가 많아도 다소용 없구마
그러더니 에그~ 누나가 있씨며 먼소용있노 그럽니다 그말에 그래알았써요 빨리가 봐요
이거 뭐 몇개나 된다고 하고는 보내놓고 보니 설거지는 산더미 그래도 울아들보면서
빙그래 웃었찌요 그렇게 설거지 까지 끝내는데 울아들 갑자기 저을 불릅니다 엄마엄마
그러기에 왜 그래더니 있찬아요 우리나라가 이겨써요 그럽니다 그말에 정신 번쩍
차리고 그래 몇대 몇으로 이껴는데 그래더니 응있잔아요 2대1로 이껴써요 그러더라구요
그말에 방으로 들어가보니 울아들냄이 한손에 태극기가 들려저 있더라구요
그모습이 어찌그리도 이쁘던지 그많 코짠등이 씨근거리더라구요 그래 제가몰어보았찌요
그태극기 어디서 그려써 그래더니 응~이거요 학교에서 그려써요 그러면서 잡고않자서
흔들더라구요~~아들아이에 그모습을 뒤로 하고마지막 뒷정리 다맞치고 방으로 들어가니
곤한지 아들아이는 잠이 들어있내요 그래 이것이 행복이지 머 하고는 아들아이 제우고
나서야 월드컵 재방송을 보고 외처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하고요
비록 제사는 힘들지많 지내고나면 마음많은 한결 가볍고 행복해 지내요 맞며르리 않이
종손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우리님들 점점 더워 지는 여름날씨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