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이한태 미안한엄마
어저께 순국이한태 그많 실수을 하고 말았내요 순국이가 엄마아빠 심부름해주고
받은 그용을 주머니속에다 넣터라구요 그것을보고 는 저녁에 너아까용돈 어디다
두엇니 하고 물으니까 응엄마 제가방에 넣어두었써요 그러더라구요
그말에 그래지요 아인석아 가방은 높은곳에 올려놓았는대 니가 어떻게
가방에다 돈을넣어 하고 구석구석 다뒤집고 다리면서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그런엄마 모습에 서운했는지 엄마그럼가방을 뒤저보면 알것않이에요
하면서 서운한 표정으로 저을 봐라보더라구요 그말에도 아랑곳 없시
아글세 니가어떻게 저높은 가방에 다넣어 하면서 너없으면 어쩔레 하고는
가방을 열어보았더니 오머나 글세 가방않에 용돈이 들어 있더라구요
그래얼마나 미안하던지 미안해 엄마가 잘못했써 그러고는 너었떻게 넣니
하고 물어 보았더니 책상을 잡고 서서 가방을 집어들고 의자에 않더라구요
그리고는 가방에다 용돈을 넣떠라구요 그모습에 어찌나 미안하던지...
아무리 아이가 한말이라도 엄마인제가 못믿었다는 것이 너무나 미안하
더라구요 그래서 너가좋아 하는 것을 말하라고 했더니 김밥을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말에 그래알았써하고 김밥을 두줄사주었내요 정말 아이한
태 미안한 하루였내요....노래여행 나그네님들 이젠제법 쌀쌀한해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