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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기도/박현희

물망초원 2013. 2. 9. 15:32

소망의 기도/박현희

 

지난 한해를 되돌아 보니

거미줄 치듯 앞만 보고

정싱없이 달려온 삶앞에

허무와 공허감이 밀려 듭니다

내삶 앞에 펼쳐진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순응하며

극복하려 노력 했어도

생각대로 의지대로 잘되지 않아

더러는 상심하고 포기도 했지만

삶이 그리 호락호락 한 것만은 아님을 알기에

아쉬움도 후회도 없습니다

내생각과 말과 행동이

늘 이치에 어긋나지 않기를

나를 지배하는 모든 판단이

그릇 되지 않은 판단이기를 바라고

그 저 큰 욕심없이

가진 것들에 만족하고 소중히 여기며

작은 행복을 찾을 줄아는

소박한 삶이길 소망합니다

늘 지금 처럼만 살수 있기를 바라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늘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